괴물 김민재 향한 ‘빅클럽’들의 구애, 나폴리 이어 AC밀란도 관심

  • 뉴스1
  • 입력 2022년 1월 3일 16시 22분


페네르바체 수비수 김민재 (페네르바체 구단 SNS) © 뉴스1
페네르바체 수비수 김민재 (페네르바체 구단 SNS) © 뉴스1
한국 축구대표팀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26·페네르바체)를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에 이어 AC밀란까지 김민재를 원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터키 스포르엑스는 3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 수비수 김민재를 두고 세리에A의 두 거인 팀인 나폴리와 AC밀란이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폴리가 1월에 열리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노린다는 보도는 이전부터 꾸준히 나왔다.

나폴리는 주전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가 1월 세네갈 대표팀 소속으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한다. 수비수 보충에 혈안이 되어 있는 나폴리는 김민재를 데려와 공백을 메운다는 구상이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이 구단 측에 김민재 영입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현지 보도도 있었다.

김민재를 향한 관심은 나폴리뿐만이 아니다. 세리에A의 명문 구단인 AC밀란의 레이더망에도 포착됐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나폴리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1월 이적시장에서 지갑을 열 것”이라고 보도하면서도 “나폴리의 가장 큰 라이벌은 밀란”이라고 전했다.

밀란은 피카요 토모리, 알레시오 로마뇰리가 팀의 수비를 맡고 있는데 로마뇰리는 올 여름 구단과 계약이 끝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 영입에 복수의 팀들이 관심을 보인다는 소문이 꼬리를 물며 실제로 이적이 성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물론 2021-22시즌에 데려온 김민재를 1년도 되지 않아 페네르바체가 쉽게 놓아주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있다.

하지만 스포르엑스는 “나폴리와 밀란 모두가 관심을 보이는 김민재는 이번 달에 페네르바체를 떠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21-22시즌을 앞두고 베이징 궈안(중국)을 떠나 페네르바체에 입단한 김민재는 이번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공식전 23경기에 출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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