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매각’ 마이너리그 구단주, 직원들에 7억원 보너스 선물

  • 뉴스1
  • 입력 2022년 1월 4일 09시 51분


아이오와 컵스의 마이클 가트너 구단주.(아이오와 컵스 홈페이지 캡처)
아이오와 컵스의 마이클 가트너 구단주.(아이오와 컵스 홈페이지 캡처)
시카고 컵스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를 이끌던 구단주가 퇴임하면서 직원들에게 총 60만달러(약 7억1610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4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아이오와 컵스의 마이클 가트너 구단주는 지난주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의 프린시펄파크에서 23명의 직원에게 거액의 보너스를 전달했다.

가트너 구단주는 직원들에게 새 명함을 주겠다면서 60만달러를 깜짝 선물했다. 아이오와 컵스는 최근 다이아몬드 베이스볼 홀딩스에 인수됐는데 이 금액은 그 매각 차익이었다.

보너스는 전 직원에게 지급됐으며 가장 오랫동안 일했던 직원은 7만달러(약 8364만원)를 받았다.

구단주의 아들인 마이크 가트너는 “아버지께서 연말 매각 차익을 직원들에게 보상하는 생각을 하셨고 다들 이에 동의했다. 어린 자녀가 있거나 모기지론 등 부채가 있는 직원들은 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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