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34)이 라이트급 랭킹 8위 댄 후커(뉴질랜드)와의 대결을 원했다.
UFC 페더급 4위인 정찬성은 6일 UFC 한국 대행사인 커네티비티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어깨 상태가 좋아져 스파링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당장 복귀가 가능하다면 후커와 경기를 펼치고 싶다. 현재 나와 붙을 수 있는 선수들 가운데 빅네임”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라이트급 랭킹 8위인 후커는 최근 “페더급으로 돌아가면 가장 먼저 정찬성과 맞붙고 싶다. 간절히 그와의 대결을 원한다”고 말한 바 있다.
후커 뿐만 아니라 페더급 6위 조쉬 에멧(미국)도 “정찬성과 대결하면 타이틀 도전권 기회에 가까워 질 수 있다. 그와 대결이 성사된다면 굉장할 것”이라며 정찬성과의 경기를 기대했다.
정찬성은 다른 선수들이 자신을 언급하는 것에 개의치 않았다. 그는 “모든 선수들이 빠르게 타이틀전으로 가고 싶어한다. 내가 높은 랭킹에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니 지목을 당하는 게 당연하다”며 “나를 찾아줘서 고맙다. 더 강력하게 자극적으로 도발하는 사람이 생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찬성은 지난해 6월 댄 이게(미국)와의 페더급 경기에서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하지만 당시 어깨가 탈구된 정찬성은 부상 재활에 전념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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