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직장폐쇄로 스프링캠프 미정…류현진 복귀도 불투명

  • 뉴시스
  • 입력 2022년 1월 7일 07시 23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직장 폐쇄가 한없이 길어진다. 이에 따라 스프링캠프가 정상 일정으로 치러지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이 일찌감치 나온다.

이런 가운데 류현진의 소속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수들에게 스프링캠프 참가를 위해 숙소를 서둘러 구할 필요가 없다는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의 출국일정도 따라서 불투명해졌다.

캐나다 토론토 선은 6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들이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숙소를 마련하기 위해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말을 들었으며 이에 직장 폐쇄가 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정상 일정이라면 스프링캠프는 다음달 중순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직장 폐쇄가 한없이 길어지면서 스프링캠프 개최 여부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스프링캠프가 미뤄질 경우 리그 일정 역시 파행을 겪게 된다.

또 ESPN은 MLB 사무국과 MLB 선수노조 사이의 협상이 교착 상태라고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선수 계약과 수익 공유 등에 대해 사무국과 선수노조 사이에 협상을 가지려 했지만 회의가 고작 7분만에 끝났고 이후 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향후 몇 주 동안 예정된 회의가 없을 정도로 사무국과 선수노조 역시 협상을 서두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류현진을 비롯한 MLB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출국 일정도 한없이 미뤄질 수 있다. 현재 류현진과 김광현은 제주도에서 몸을 만들기 위한 훈련에 들어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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