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이제는 아시안게임 조준…선수단 10일 진천 선수촌 입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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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7일 15시 02분


2021 양궁 세계선수권대회 전종목 석권을 달성한 양궁 대표팀. /뉴스1 © News1
2021 양궁 세계선수권대회 전종목 석권을 달성한 양궁 대표팀. /뉴스1 © News1
지난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최강을 재입증한 한국 양궁이 이제 9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준비에 돌입한다.

대한양궁협회는 7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양궁 국가대표 지도자 및 지원스텝의 선임을 마쳤다. 박성현 전북도청 감독과 호진수 청주시청 감독이 각각 여자와 남자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박성현 감독은 2004 아테네 올림픽과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스타 출신으로, 이후 전북도청 양궁팀을 이끌며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남자팀을 이끄는 호진수 감독 역시 국가대표 출신으로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컵 양궁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한 2000~2013년 충북체고 양궁부를 이끌며 임동현(청주시청 코치)과 김우진(청주시청)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배출하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박종우·정의수 컴파운드 국가대표 코치는 재선임 되며 아시안게임에서도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새로운 양궁 지도자 구성과 함께 양궁 대표팀은 본격적인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비에 들어간다. 10일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 28명은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 동계 집중 훈련에 들어간다.

항저우 아시아게임에 출전하는 남녀 리커브, 컴파운드 선수 각 4명은 오는 3월 2차 선발전과 4월 최종 1차, 2차 평가전을 통해 선발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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