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18득점’ 신한은행, 하나원큐에 역전승…단독 2위

  • 뉴스1
  • 입력 2022년 1월 8일 20시 14분


신한은행 김단비가 8일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다.(WKBL 제공)
신한은행 김단비가 8일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다.(WKBL 제공)
4쿼터에 폭발한 신한은행이 하나원큐에 역전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은 4연승에 성공하며 단독 2위가 됐다.

신한은행은 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2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81-68로 승리했다.

연승을 이어나간 신한은행은 13승7패가 되며 단독 2위가 됐다. 3연패에 빠진 하나원큐(3승17패)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신한은행 김단비는 18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외에도 김아름(19득점), 이다연(15득점) 한채진(11득점), 유승희(10득점) 등 총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역전승에 일조했다.

하나원큐에서는 신지현이 21득점, 정예림이 13득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신한은행은 1쿼터를 16-25로 끌려가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쿼터에서 3점, 3쿼터에서 6점 따라 붙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쿼터 초반 신한은행은 신지현에게 3점 플레이를 내줬다. 하지만 김아름의 3점슛으로 균형을 맞췄고 김단비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이다연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63-58로 달아났다.

신한은행의 탄탄한 수비에 하나원큐는 고전했다. 그사이 신한은행은 빠른 속공으로 쉽게 득점을 올려 서서히 격차를 벌려갔다. 신한은행은 경기 마지막까지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연승을 이어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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