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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부상 결장…토트넘, FA컵서 3부팀에 진땀승
뉴시스
업데이트
2022-01-10 08:03
2022년 1월 10일 08시 03분
입력
2022-01-10 08:03
2022년 1월 10일 0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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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서 3부리그 팀에 진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어컴과의 2021~2022시즌 FA컵 3라운드(64강) 홈 경기서 3-1로 승리해 4라운드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 6일 첼시와의 리그컵(카라바오컵) 4강 1차전(토트넘 0-2 패)서 선발로 나와 후반 34분까지 뛴 손흥민은 이후 다리 근육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이 2주 동안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1월 말에서 2월 초 예정된 A매치 기간 벤투호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합류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 8골(3도움)을 포함해 각종 대회에서 9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날 손흥민이 사복 차림으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가운데 토트넘은 델리 알리, 브리안 힐, 탕기 은돔벨레 등을 선발로 내세우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해리 케인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3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모어컴의 앤서니 오코너가 토트넘 골망을 갈랐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후반에 케인을 비롯해 루카스 모우라, 올리버 스킵을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토트넘은 후반 29분 해리 윙크스의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든 뒤 후반 40분 모우라의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후반 43분 케인의 쐐기골로 3-1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황희찬이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 중인 울버햄튼은 셰필드 유나이티드(2부리그)에 3-0 완승을 거두고 FA컵 4라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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