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BS스포츠는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2021∼2022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 구영회(28·애틀랜타·사진)에 대해 11일 이렇게 평가했다. 구영회는 전날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 뉴올리언스를 상대로 48야드(약 43.9m)와 54야드(약 49.4m)에서 각각 필드골을 성공시켰다. 54야드 필드골은 이번 시즌 개인 최장 기록이기도 하다.
구영회는 이번 시즌 필드골을 29개 시도해 그중 27개(93.1%)를 성공시켰다. 이번 시즌 필드골을 5개 이상 시도한 선수 가운데 3위에 해당한다. 터치다운 이후에 시도하는 보너스킥(PAT)은 30번 시도해 단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았다. 구영회는 이렇게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지만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 7승 10패에 그치면서 4년 연속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애틀랜타와 1년 계약을 맺은 구영회는 올해 슈퍼볼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애틀랜타 현지 언론에서는 “구영회는 여러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애틀랜타에서 구영회를 붙잡고 싶다면 구단 FA 협상 1순위로 두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