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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 “손흥민, A매치 휴식기 이후까지 기다려야”
뉴시스
업데이트
2022-01-12 10:30
2022년 1월 12일 10시 30분
입력
2022-01-12 10:29
2022년 1월 12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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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이달 말과 다음 달 초로 이어지는 A매치 휴식기가 지나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다는 구단의 입장이 나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12일(한국시간) 첼시와의 2021~2022 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부상 복귀에 대한 새로운 소식은 A매치 휴식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5일 첼시와 리그컵 준결승 1차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콘테 감독은 “근육 문제였다. 경기 다음날에 통증을 느꼈고, 약간 이상한 상황이었다”고 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손흥민은 9일 모어컴과 2021~2022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명단에서 빠졌다.
토트넘 구단은 앞서 손흥민이 1월 일정을 소화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고, 이날 콘테 감독이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리그, 리그컵 등 중요한 일정이 몰려 있는 상황에서 간판 공격수 손흥민의 이탈은 콘테 감독의 머리를 복잡하게 한다.
당장 토트넘은 13일 오전 4시45분 첼시와 리그컵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0-2로 패했기에 결승 진출을 위해선 완승을 거둬야 하지만 손흥민의 공백을 메울수 있을지 미지수다.
최근 토트넘의 대체 공격수 영입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배경이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잘 알 것이다”며 아쉬워했다.
콘테 감독의 말대로 A매치 휴식기 이후까지 복귀가 어렵다면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7·8차전에선 손흥민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7일 레바논, 다음달 1일 시리아와 중동 2연전을 치른다.
불행 중 다행인 건 최종예선에서 한국이 비교적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사실이다. 한국(승점 14)은 최종예선 A조에서 이란(승점 16)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4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3위 아랍에미리트(승점 6)에 승점 8 차이로 크게 앞서 있어 이번 중동 원정에서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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