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남자핸드볼, 조 1위로 아시아선수권 결선리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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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21일 0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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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결선리그에 진출했다.(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결선리그에 진출했다.(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한국 남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쿠웨이트를 꺾고 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마무리, A조 1위로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한국은 2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제20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7-26으로 승리했다. 앞서 요르단과 싱가포르를 제압했던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이겼다.

한국은 초반 4-8까지 끌려가며 어렵게 출발했으나 작전 타임 이후 달라진 모습으로 맹추격, 12-11로 역전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 후반전에 하태현과 장동현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한국은 경기종료 1분 15초를 남기고 한 점 차이까지 쫓겼지만 30초를 남기고 김진영이 결정적 득점을 성공, 최종 스코어 27-26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기분 좋게 결선리그에 진출한 한국은 22일 우즈베키스탄, 24일 사우디아라비아, 26일 카타르를 상대로 차례로 격돌, 아시아선수권 우승과 세계선수권 출전권 확보를 노린다. 5위 안에 들어야 2023년 1월 폴란스·스웨덴에서 열릴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결선 리그 각 조 1위와 2위가 4강 토너먼트에 오르며 4강은 29일, 결승은 31일에 각각 열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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