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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타 줄인 김시우,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2R 공동 6위 도약
뉴스1
업데이트
2022-01-28 09:48
2022년 1월 28일 09시 48분
입력
2022-01-28 09:48
2022년 1월 28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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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7·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840만달러) 둘째날 8타를 줄이며 상위권에 올랐다.
김시우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토리 파인스 북코스(파72·725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제이슨 데이(호주), 알렉스 스몰리, 루크 리스트(이상 미국) 등과 공동 6위에 올랐다. 13언더파 131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욘 람(스페인), 저스틴 토마스, 아담 쉥크(이상 미국) 등과는 4타 차다.
전날 1언더파에 그치며 공동 76위에 머물렀던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1번홀(파4)부터 한 타를 줄인 김시우는 4번홀(파4)과 5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9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내 타수를 줄여 나갔다.
10번홀(파5)과 11번홀(파4) 연속 버디에 성공한 그는 13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줄였다. 16번홀(파4)에서는 보기로 주춤했지만 17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경기후 김시우는 “전체적으로 좋았다.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컷 탈락 부담을 덜었다. 이후 마음 편하게 경기를 펼쳐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남은 이틀 동안 끝까지 집중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올 시즌은 이전과 다르게 준비했다. 연습보다는 실전 감각을 익히기 위해 라운드를 많이 했는데, 덕분에 시즌 시작한 뒤 낯선 느낌이 없다. 코스 적응도 잘 하고 있다”면서 초반 흐름이 좋은 이유를 설명했다.
김시우는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 최고 성적 8위를 포함해 톱25에 총 5회 진입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전날 공동 53위였던 임성재(24·CJ대한통운)도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적어내 6언더파 66타를 쳐 순위를 끌어 올렸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라이언 팔머, 빌리 호셀(이상 미국) 등과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노승열(31·지벤트)은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62위를 마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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