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LPGA 데뷔전 3R 공동 7위…리디아 고 1위

  • 뉴시스
  • 입력 2022년 1월 30일 10시 22분


최혜진(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라톤의 보카 리오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를 쳐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친 최혜진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후루에 아야카(일본)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2018~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대상을 거머쥔 최혜진은 LPGA 투어 공식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혜진은 “오늘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경기하기 힘들었는데, 후반에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다행이고, 좋은 라운드였다”라며 “바람이 많이 불었기 때문에 처음에 세이브를 잘 했지만 실수가 나오면서 타수를 잃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홀은 11번홀에서 세컨드 샷 미스로 긴 거리가 남았었다. 보기를 하기는 했지만 (잘 막았다고 생각해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마지막 라운드를 남겨두고 있는 최혜진은 “루키로서 처음으로 경기하는 대회 마지막 라운드이다. 3일동안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마지막 한 라운드도 오늘처럼 즐겁게 잘 마무리하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에 올라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재미교포 대니엘 강은 9언더파 207타를 쳐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8언더파 208타로 단독 3위에 올라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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