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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지소연 “강호 호주 이긴 것이 큰 의미…결승 가겠다”
뉴스1
업데이트
2022-01-30 20:18
2022년 1월 30일 20시 18분
입력
2022-01-30 20:18
2022년 1월 30일 2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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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 지소연이 30일 인도 푸네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8강전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대표팀은 지소연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호주를 제압하고 3회 연속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2.1.30/뉴스1 © News1
환상적인 결승골로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4강 진출을 이끈 지소연이 강호 호주를 꺾은 것에 기뻐하며 반드시 결승까지 진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30일 인도 푸네의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2 여자 아시안컵 8강전에서 지소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2014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 걸려있던 5장의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 중 하나를 확보했다.
0-0으로 팽팽하던 경기를 가른 것은 지소연의 한 방이었다. 지소연은 후반 42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호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지소연은 “힘든 경기였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싸워준 동료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다”며 “강호 호주를 상대로 이겼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 오늘까지만 좋아하고 결승에 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아가 “호주를 이기고 월드컵 진출권도 따내서 기쁘다. 우리 선수 및 코칭스태프 모두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전반전 페널티킥을 얻어 앞서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지만 이를 실축하며 힘겨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지소연은 “전반전에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우리 선수들은 후반전에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전에 잘 못했던 부분을 하프타임에 얘기했고, 우리가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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