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변수’ 없는 최고의 잔디…벤투호, 제 실력 펼칠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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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31일 2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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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쉬드 스타디움© 뉴스1
라쉬드 스타디움© 뉴스1
한국과 시리아의 맞대결이 펼쳐질 라쉬드 스타디움이 좋은 잔디와 쾌청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폭우·폭설·논두렁 잔디 등에서 애를 먹었던 벤투호에겐 희소식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월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라쉬드 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른다.

벤투호는 31일 오후 9시30분 경기가 열릴 라쉬드 스타디움에서 경기 전 공식 훈련 및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경기가 열릴 라쉬드 스타디움은 알 아흘리(UAE)의 홈구장으로, 크지는 않지만 잘 관리된 잔디와 내부 시설을 자랑한다.

그동안 벤투호는 외부 요소 때문에 고생했다. 27일 레바논전이 열렸던 시돈의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은 공이 잘 굴러가지도 않을 정도로 열악했다. 황인범은 “축구 선수 인생에서 가장 안 좋았던 잔디”라고 복기했을 정도다.

하지만 시리아전이 열릴 경기장은 적어도 잔디 만큼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벤투호 특유의 패스 축구를 펼치기에 적합할 만큼 잘 관리된 모습이다.

라쉬드 스타디움© 뉴스1
라쉬드 스타디움© 뉴스1
아울러 날씨도 좋다. 레바논전을 앞두고는 폭우가 내렸지만, 두바이는 해가 쨍쨍 내리쬐고 22도에서 24도를 오가고 있다.

어찌보면 지극히 정상정이지만, 그동안 변수 탓에 고생했던 벤투호에겐 더없이 반가운 일이다.

아울러 짧고 빠른 패스로 후방부터 빌드업을 하는 벤투호가 진짜 강점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리아전은 유관중으로 개최된다. 중립 경기지만 공식적으로는 원정 경기라 한국 팬들은 8섹터로 한정돼 입장할 수 있다. 나머지 좌석은 모두 시리아 팬들을 위한 좌석이다.

(두바이(UAE)=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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