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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연기된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 2023년 7월 개최
뉴시스
업데이트
2022-02-02 12:18
2022년 2월 2일 12시 18분
입력
2022-02-02 12:18
2022년 2월 2일 12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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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 후쿠오카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2023년 7월에 열린다.
FINA는 1일(현지시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하는 제19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2023년 7월 14~30일에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현재의 코로나19 대유행 상황과 일본의 조치 등으로 인해 FINA와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이해 당사자들이 이와 같은 일정 조정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21년 7월 16일부터 8월 1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2020년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렸어야 할 2020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2021년 7월 23일부터 8월 8일로 1년 연기되면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일정 조정도 불가피해졌다.
일정이 겹치자 FINA는 후쿠오카시와 협의해 세계선수권대회 개최 일정을 올해 5월 13~29일로 조정했다.
이후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자 FINA와 후쿠오카시는 다시 일정 조정에 나섰다.
후쿠오카시는 지난달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FINA가 이사회를 통해 올해 개최하려던 세계선수권대회를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후쿠오카시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각국 예선을 제대로 치르지 못하게 된 것이 세계수영선수권 재연기의 주요 이유라고 설명한 바 있다.
두 차례나 일정이 연기되면서 원래 2년마다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19년 광주 대회 이후 4년 만에 치러지게 됐다.
FINA는 2023년 11월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20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24년 1월로 연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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