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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첫 판부터 제대로 붙는다…한국 쇼트트랙, 중국과 혼성계주 한 조
뉴스1
업데이트
2022-02-04 20:08
2022년 2월 4일 20시 08분
입력
2022-02-04 20:08
2022년 2월 4일 2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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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3일 오후 중국 베이징 수도 실내 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 안중현 코치가 훈련 전 선수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2.2.4/뉴스1 © News1
한국이 5일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에서 ‘숙적’ 중국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4일 올림픽 정보 사이트 마이인포에 공개된 혼성계주 준준결승 조 편성에 따르면, 한국은 중국, 이탈리아, 폴란드와 함께 첫 번째 조에 편성됐다.
이번 올림픽에서 신설된 혼성계주는 한 팀의 남녀 선수 4명이 총 2000m를 질주해 순위를 가린다.
여자 선수 두 명에 이어 남자 선수 두 명이 달리는 방식을 두 차례 반복하는데 한 선수 당 500m를 책임진다. 경기 중 잦은 교체가 필요하고 변수도 많아 쉽사리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 첫 경기부터 쉽지 않은 상대인 중국을 만나게 됐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3일 오후 중국 베이징 수도 실내 경기장에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빅토르안(안현수) 코치가 훈련을 하고 있다. 2022.2.3/뉴스1 © News1
중국은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 2018 평창 대회에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끌었던 김선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고, 올림픽에서만 6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을 기술코치로 데려왔다.
전력 노출을 막기 위해 예정된 훈련을 잇따라 건너뛰는 등 보안 유지에도 힘썼다.
한국은 이번 시즌 4차례 월드컵 혼성계주에서 단 한 번도 금메달을 차지하지 못했다. 외신도 혼성계주에서 한국이 ‘노메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개최국 중국은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한국이 월드컵 때 정예 멤버가 빠졌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황대헌(강원도청)과 최민정(성남시청) 등이 건재한 이번 올림픽에선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한편 준준결승에서는 각 조 1, 2위 팀과 기록이 가장 빠른 조 3위 2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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