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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폐쇄 돌파구 찾을까…“MLB 구단주, 이번주 만난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2-02-07 11:19
2022년 2월 7일 11시 19분
입력
2022-02-07 11:19
2022년 2월 7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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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단체협약(CBA) 개정을 두고 선수노조와 대립 중인 메이저리그(MLB) 구단주들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까.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7일(한국시간) “MLB 구단주들이 오는 9~10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만남을 가질 것”이라며 “선수노조는 구단주 측이 조만간 새로운 제안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MLB 구단들은 CBA 개정 만료 시한인 지난해 12월 2일까지 선수노조와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직장폐쇄를 결정했다. 이로 인해 프리에이전트(FA) 계약, 트레이드 등 모든 행정 업무가 멈춰선 상태다.
구단과 선수노조는 ▲사치세 ▲FA 규정 ▲연봉 조정 등 각종 현안 등에 대해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두 달 넘게 직장폐쇄 사태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양 측은 평행선을 그리고 있다. 직장폐쇄 이후 4차례 만남을 가졌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최근 MLB 구단주 측은 연방 정부 기관인 연방조정화해기관(Federal Mediation and Conciliation Service)에 중재를 요청했다. 선수노조의 동의가 있어야 연방 정부가 중재에 나설 수 있지만 선수노조는 이를 거절했다.
그러자 MLB 구단주들은 다시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당초 MLB는 이달 17일 스프링캠프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정규시즌 개막 예정일은 4월 1일이다.
직장폐쇄가 길어져 스프링캠프를 제때 시작하는 것은 어려워진 상황이다. 스프링캠프 시작이 늦어지면 정규시즌 정상 개막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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