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천재’ 황선우 코로나19 확진 판정…고교 졸업식도 참석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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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9일 15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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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고등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1위로 들어온 황선우(서울체고)가 전광판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이날 황선우는 1분58초04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2021.10.12/뉴스1
12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고등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1위로 들어온 황선우(서울체고)가 전광판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이날 황선우는 1분58초04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2021.10.12/뉴스1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서울체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는 9일 뉴스1에 “황선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황선우는 지난해 도쿄 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7초56의 아시아신기록을 세웠고,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4초62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등 한국 수영의 미래로 불린다.

올림픽 이후에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1분58초04로 또 다른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계속해서 새 역사를 써 가고 있다.

황선우는 대표팀 소집도 잠시 미루고 고교 졸업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는데, 뜻하지 않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바람에 7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됐다.

수영연맹 관계자는 “황선우는 졸업식에 참석한 뒤 훈련에 합류하려고 했는데, 코로나19 확진으로 곧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한 뒤 “훈련 소집을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기 때문에 대표팀 다른 선수들 훈련에는 지장이 없으며, 황선우 역시 현재는 증상 없이 몸상태가 양호하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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