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에이스 최민정(24·성남시청)과 이유빈(21·연세대)이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여자 1000m 준준결선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9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 1조에서 1분28초053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각 조 2위까지 진출하는 준준결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민정은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지만 2조에서 수잔 슐팅(네덜란드)이 1분27초292를 기록하며 다시 올림픽 기록을 갈아치웠다.
5조의 이유빈은 초반 3위를 달리다 결승선을 앞두고 캐나다의 킴 부탱이 넘어지면서 1분27초862로 2위를 기록하며 준준결선에 진출했다.
6조의 김아랑(27·고양시청)은 1분28초680으로 3위를 기록했다. 여자 1000m는 예선 8개 조 1, 2위 선수와 각 조 3위 8명 중 기록이 좋은 4명의 선수가 준준결선에 진출한다. 김아랑은 각 조 3위 선수 중 5번째를 기록하며 준준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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