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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11바늘 꿰맨 박장혁의 투혼 “통증 못 느껴…정신없이 했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2-02-09 23:38
2022년 2월 9일 23시 38분
입력
2022-02-09 23:38
2022년 2월 9일 2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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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이요? 정신 없이 탔어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을 마친 뒤 박장혁(스포츠토토)이 한 말이다.
박장혁은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0초176의 기록으로 전체 10명 중 7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대했던 메달을 따진 못했지만, 대표팀 동료인 황대헌(강원도청)이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기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투혼의 질주였다.
박장혁은 지난 7일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레이스 도중 왼손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병원에 실려 가 11바늘이나 꿰맬 정도로 심각했다.
하지만 박장혁은 포기하지 않았다. 왼손에 붕대를 감고 위에 장갑을 낀 채 1500m 경기에 나섰다.
경기 후 박장혁은 “예선 때는 손에 힘이 잘 안 들어갔다. 그래서 조심히 탔는데, 준결승과 결승은 그냥 정신없이 했다”고 말했다.
부상을 딛고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메달은 놓쳤다.
그는 “변수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끝나고 힘이 남을 정도로 다 못 보여준 것 같아 개인적으로 아쉽다”고 말했다.
준결승에선 또 한 번 중국의 홈 텃세가 나올뻔 했다. 그러나 이번엔 중국의 런쯔웨이가 페널티를 받고 탈락했다.
박장혁은 “솔직히 이번에도 제가 페널티를 받았다면 장비를 집어 던졌을 것”이라며 “저는 깔끔하게 들어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대회 시작 후 아직 메달이 없는 박장혁이다.
그는 “메달 생각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면서 “(쇼트트랙 대표팀의) 구체적으로 목표를 정하진 않았으나, 남은 종목에서 최대한 메달을 전부 가져오고 싶다”고 말했다.
박장혁에겐 남자 계주 5000m가 남았다. 하지만 왼손 부상으로 배턴 터치를 해야 하는 계주 종목에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베이징=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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