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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 총리, 쇼트트랙 황대헌 金에 “묵은 체증 확 내려가”
뉴시스
업데이트
2022-02-10 08:23
2022년 2월 10일 08시 23분
입력
2022-02-10 08:23
2022년 2월 10일 0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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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10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황대헌(23·강원도청) 선수의 경기에 대해 “묵은 체증이 확 내려가는 시원한 경기였다”며 축하를 전했다.
김 총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동안의 아쉬움과 논란을 잠재우고 진짜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쾌거”라면서 이같이 적었다.
김 총리는 “메달권에 들지는 못했지만 이준서 선수와 박장혁 선수도 너무 훌륭하고 멋진 경기를 보여줬다”며 “특히 손에 붕대를 감은 채 출전한 박장혁 선수를 보니 안타까움으로 가슴이 뭉클했다”고 했다.
이어 “김민석 선수의 (스피트스케이팅)동메달에 이은 황대헌 선수의 금메달로 이제 우리 선수들은 강한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며 “부디 우리 선수들, 남은 경기 부상 없이 좋은 성적으로 잘 치러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며 “이제 시작이다! 팀 코리아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황대헌은 지난 9일 오후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09초21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대표팀은 앞서 치른 쇼트트랙 혼성계주, 남자 1000m, 여자 500m에서 편파 판정과 불운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으나, 남자 대표팀 에이스 황대헌의 질주로 아쉬움을 달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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