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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귀화’ 아바쿠모바, 바이애슬론 추적 실격…뢰이셀란 대회 첫 3관왕
뉴스1
업데이트
2022-02-13 19:50
2022년 2월 13일 19시 50분
입력
2022-02-13 19:50
2022년 2월 13일 1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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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 선수 예카테리나 아바쿠모바(석정마크써밋스포츠단)가 추적 경기에서 실격되면서 한국 바이애슬론 대표팀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아바쿠모바는 13일 중국 장자커우의 국립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10㎞ 추적 경기에서 실격됐다.
지난 11일 여자 스프린트 7.5㎞에서 49위에 오르며 추적 경기 출전권을 따냈던 아바쿠모바는 이날 3.9㎞ 두 번째 사격 구간에서 실격 판정을 받았다. 부정확한 사격으로 7발을 놓치면서 1050m 벌칙 주로가 주어졌고, 결국 선두에게 따라잡혀 실격됐다.
추적 경기는 앞서 펼쳐진 스프린트 결과가 큰 영향을 미친다. 60명의 선수가 스프린트 성적이 좋은 순서대로 나선다. 예를 들어, 2번째 주자는 스프린트 우승자인 첫 번째 주자와 기록 차이만큼의 시간이 경과된 후에 출발하게 된다.
아바쿠모바는 스프린트 1위 마르테 올스부 뢰이셀란(노르웨이)보다 2분35초1이나 늦게 출발해야 했다.
아바쿠모바는 이날 3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12.5㎞ 매스스타트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한국 바이애슬론은 빈손으로 이번 대회 모든 경기를 마쳤다. 아바쿠모바를 비롯해 랍신 티모페이(전남체육회), 김선수(전북체육회) 등 3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나 다시 한 번 세계의 높은 벽을 절감했다.
한편 여자 10㎞ 추적 경기에선 뢰이셀란이 20분44초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뢰이셀란은 총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이번 대회 첫 3관왕에 등극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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