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스피드스케이팅 500m 7위…평창 16위에서 급성장

  • 동아닷컴
  • 입력 2022년 2월 13일 23시 43분


김민선(23·의정부시청)이 두 번째 올림픽에서 7위를 기록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민선은 13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60을 기록했다.

이날 고 아리사(일본)와 10조에 편성된 김민선은 아웃코스로 출발했다. 완벽한 스타트를 보인 김민선은 100m 구간은 10초43의 기록으로 통과했다. 하지만 아쉬운 뒷심으로 상위권 선수들과 간격을 줄이지 못했다.

37초6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김민선은 경기 직후 중간 순위 5위에 올랐다. 모든 경기가 끝난 뒤에는 7위로 마무리했다.

비록 메달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지난 2018 평창 대회에서 기록했던 38초534(16위)보다 빠른 기록이며 더 높은 순위로 마무리했다.

한편 금메달은 미국의 에린 잭슨(37초04), 은메달은 일본의 다카기 미호(37초12), 동메달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안겔리나 골리코바(37초2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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