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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컬링 팀 킴, 미국에 석패…더 중요해진 한일전
뉴시스
업데이트
2022-02-14 13:04
2022년 2월 14일 13시 04분
입력
2022-02-14 13:04
2022년 2월 14일 1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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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대표팀 팀 킴(강릉시청)이 연패에 빠졌다.
한국은 14일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예선 5차전에서 미국에 6-8로 패했다.
전날 중국에 엑스트라 엔드(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5-6으로 진 한국은 이틀 연속 1점차 고배를 마셨다.
예선 성적은 2승3패로 공동 6위다. 5할 승률이 무너지면서 상위권 도약에 적신호가 켜졌다.
10개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서로 한 차례씩 맞붙은 뒤 상위 4개팀이 준결승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한국이 1차 목표인 준결승행을 이루려면 남은 4경기에서 3승 이상은 챙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김은정, 김초희, 김경애, 김선영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중국전에 출전했던 김영미가 후보로 빠졌다.
두 팀은 5엔드까지 2-2로 팽팽했다. 균형은 6엔드에서 무너졌다. 후공을 잡은 한국은 거듭된 샷 실수로 흔들렸다. 이틈을 놓치지 않고 미국이 3점을 빼앗으면서 5-2로 달아났다.
전열을 정비한 한국은 7엔드에서 마지막 샷으로 2개의 스톤을 하우스 가장 가까운 곳에 붙였다. 미국이 2번 스톤은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심판이 등장해 측정한 결과 한국의 2득점이 인정됐다.
하지만 한국은 8엔드 2실점으로 흐름을 잇지 못했다. 김은정의 마지막 샷에 힘이 살짝 덜 들어가면서 뼈 아픈 실점을 했다. 한국은 호그라인 바이얼레이션이 나온 9엔드에서 2점을 따냈으나 끝내 역전에 실패했다.
한국은 오후 9시5분 일본전을 갖는다. 4강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따내야 하는 경기다.
[베이징=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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