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한 유영 선수가 경기를 하고 있다. 베이징=원대연 기자 yeon72@danga.com유영은 “큰 실수 없이 잘 마친 것 같아 만족스럽다”면서 “오늘 굉장히 긴장하고 불안했는데, 나쁜 결과가 아니라 다행”이라고 말했다.
‘도핑 파문’으로 논란에 휩싸인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다음인 전체 27번째로 연기한 유영은 “들어가서 내가 할 것만 생각했다”며 “별로 신경 쓰이지 않았던 것 같다”고 했다.
연기를 마친 뒤 눈물을 글썽인 이유에 대해선 “꿈에 그리던 무대를 큰 실수 없이 잘 끝내서 울컥했다”며 “코치님을 보는 데 그동안 훈련했던 것들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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