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40번째 시즌이 역대 가장 이른 날짜인 19일 막을 올린다. 2022 K리그1은 19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수원FC전을 공식 개막전으로 시작한다. K리그2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광주FC-김포FC의 경기로 새 시즌을 맞이 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11월 21일 개막하기 때문에 K리그도 10월까지 모든 일정을 마쳐야 한다. 올 시즌에는 김포FC가 K리그2에 합류하면서 K리그 참가 구단이 총 23개(1부 12개, 2부 11개)로 확대됐다.
이번 시즌부터는 승강 팀 수가 늘어나 K리그1 잔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K리그1 12위 팀이 K리그2로 강등되고, K리그2 1위 팀이 K리그1으로 승격되는 건 이전과 마찬가지다. 그러나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르는 팀이 올해부터는 기존 1개 팀에서 2개 팀으로 늘어난다. K리그1 11위가 K리그2 2위와 대결하고 K리그1 10위는 K리그2 3∼5위 간 PO 승자와 승강 PO를 치러 K리그1 잔류 여부를 결정한다. K리그1 10위 팀도 잔류를 확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K리그1에 잔류하기 위해서는 9위 이상을 차지해야 한다.
이원홍 전문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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