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남자 4인승 원윤종 팀, 첫날 18위[베이징2022]

  • 뉴시스
  • 입력 2022년 2월 19일 1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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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강원도청) 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4인승 첫날 18위로 부진했다.

파일럿 원윤종과 김동현, 김진수(이상 강원도청), 정현우(한국체대)로 이뤄진 원윤종 팀은 19일 중국 옌칭의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대회 봅슬레이 남자 4인승 첫날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59초05를 기록했다.

1차 시기에서 59초45로 전체 28개 팀 중 19위에 그쳤던 원윤종 팀은 2차 시기에서 59초60으로 한 계단 순위를 끌어올려 18위에 자리했다.

봅슬레이 남자 4인승 3차 시기는 20일 진행된다.

3차 시기 상위 20위 안에 들어야 마지막 4차 시기에 나설 수 있다.

한국 썰매는 앞서 루지 대표팀이 ‘노메달’로 대회를 마친 가운데 스켈레톤·봅슬레이 대표팀도 깜짝 메달을 기대했던 남자 스켈레톤과 봅슬레이 남자 2인승 입상에 실패했다.

원윤종은 김진수와 짝을 이룬 남자 2인승에서 최종 19위에 그친 바 있다.

파일럿 석영진(강원도청)과 김태양(한국체대), 김형근(강원BS경기연맹), 신예찬(한국체대)으로 이뤄진 석영진 팀은 1, 2차 시기 합계 2분00초05의 기록으로 26위에 그쳤다.

1차 시기에서 59초74의 기록으로 25위였던 석영진 팀은 2차 시기에서 1분00초31로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다.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이 1, 2차 시기 1분57초00의 기록으로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다.

평창 대회 2인승, 4인승에 이어 이번 대회 2인승에서도 금메달을 따낸 프리드리히는 두 대회 연속 2관왕에 도전한다.

또 다른 독일 조인 요하네스 로크너 팀은 2위(1분57초03), 스위스의 저스틴 크립스 팀은 3위(1분57초38)에 자리했다.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 이후 24년 만에 동계올림픽 무대에 오른 자메이카 봅슬레이 남자 4인승 션웨인 스티븐스 팀은 1, 2차 시기 합계 2분02초19로 최하위인 28위에 머물렀다.

[베이징=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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