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재개 이다영, 팔로워 1만명 넘어…그리스 생활 소개

  • 뉴시스
  • 입력 2022년 2월 20일 11시 34분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PAOK 테살로니키에서 뛰고 있는 이다영(26)의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벌써 1만명을 넘었다.

이다영은 지난 7일 인스타그램을 시작했고, 현재 게시물이 15건밖에 되지 않지만 1만명이 훌쩍 넘는 팔로워를 기록중이다.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과거 학교폭력 문제로 인해 한국 배구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젊은 나이에 은퇴를 할 수 없었던 이들은 그리스리그를 선택했다.

이다영은 흥국생명 시절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활발하게 했다. 학교폭력 사태가 불거질 때만 해도 SNS를 적극 활용해 해명을 하기도 했다. 흥국생명의 팀 선배를 저격하는 듯 한 글도 SNS에서 비롯됐다.

그러나 이다영은 학교폭력에 이어 비밀결혼, 가정폭력, 사진 무단도용 등 논란에 휘말리면서 SNS 활동을 멈췄다.

자숙의 시간을 가진 이다영은 다시 SNS를 시작했다. 자신의 일상생활 사진을 올리면서 팬들과 소통했다.

이다영은 지난 18일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난 괜찮아. 모두 진심으로 날 걱정해줘서 고맙고, 이건 내게 큰 의미가 있는 일이야. 고마워”라고 말했다.

이다영은 지난 17일 파나시아코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네트 기동에 부딪쳤다. 허리 통증을 호소한 이다영은 이날 경기에서 교체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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