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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클래식 우승후보 1순위 임성재 “또 잘 칠 거 같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2-02-24 12:03
2022년 2월 24일 12시 03분
입력
2022-02-24 12:03
2022년 2월 24일 12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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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 우승 후보 1순위로 거론된 임성재(24)가 대회 개막을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다.
임성재는 2020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올렸고, 지난해에도 공동 8위를 차지했다.
PGA 투어 통산 2승째를 기록 중인 임성재는 2년 만에 혼다 클래식에서 다시 우승을 노린다.
임성재는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했는데, 2년 만에 또 잘 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며 “올해 코스가 2년 전보다 더 어려워진 것 같다. 아무래도 그런 부분을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 타 한 타 최선을 다하면 올해도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PGA투어닷컴은 혼다 클래식 우승 후보 15명 중 임성재를 1위에 올려놓았다.
이 대회 우승 변수는 ‘베어트랩’ 공략에 있다.
임성재는 “2년 전 역전 우승은 베어트랩에서 버디를 2개나 잡아내면서 잘 마무리한 게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난도가 높은 코스에서 성적을 잘 내는 편인데 그 이유는 이 지역의 코스가 그린이 딱딱하고 빠르다 보니 탄도가 높은 스핀이 많은 내 샷이 조금 더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 같다. 그 덕분에 그린 공략할 때 버디 찬스를 더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임성재는 “컨디션은 괜찮다. 작년 7월부터 백스윙할 때 조금 느낌을 바꿨는데 그 효과가 현재 컨디션과 잘 맞아서 계속 유지가 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팔과 몸이 한 동작으로 회전을 많이 하는 느낌인데 스윙도 더 일정해졌고 결과도 좋다”고 했다.
한편 임성재는 한국시간으로 25일 오전 루카스 허버트(호주), 루이 우스트이즌(남아공)과 함께 1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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