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토론토에서 4선발 예상”…美 매체의 냉정한 평가

  • 뉴스1
  • 입력 2022년 2월 25일 08시 14분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류현진이 2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 자체 청백전 경기에서 동료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날 류현진은 외야쪽에서 캐치볼을 하며 훈련을 이어갔다. 2022.2.23/뉴스1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류현진이 2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 자체 청백전 경기에서 동료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날 류현진은 외야쪽에서 캐치볼을 하며 훈련을 이어갔다. 2022.2.23/뉴스1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을 바라보는 미국 현지 매체의 평가는 냉정했다.

미국 ‘디애슬래틱’은 25일(한국시간) 올 시즌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을 분석하면서 류현진이 4선발에 자리할 것이라 전망했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선발진에 변화가 생겼다. 사이영상을 받은 로비 레이가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했고, 스티브 마츠 역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적을 옮겼다.

이에 토론토는 호세 베리오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부터 케빈 가우스먼을 영입했다.

이런 가운데 디애슬래틱은 류현진을 가우스먼-베리오스-알렉 마노아에 이은 4선발로 예상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지난해 크게 고전했다. 기교파 스타일이라 오래갈 수 있지만, 그의 성공은 정확한 커맨드를 찾는 것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이어 “성적 하락세에도 류현진에게 긍정적인 면을 찾는다면 마지막 남은 2년 동안 더는 선발진에서 에이스가 될 필요가 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냉정한 평가는 지난 시즌 류현진의 성적과 연관 있다.

류현진은 지난해 14승(10패)을 챙기며 마츠와 팀내 다승 공동 1위에 올랐지만 후반기에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지며 팀에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류현진에게 에이스 대접을 해줬던 현지의 분위기도 180도 반전됐다.

류현진에겐 올해가 명예회복을 해야하는 해다. 현재 류현진은 메이저리그(MLB) 직장폐쇄로 인해 친정팀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몸을 만들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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