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밤 인천공항으로 소집된 선수단은 27일 출국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거쳐 노르웨이 오슬로로 향하는 항공편을 이용할 예정이었지만 전쟁 여파로 결항돼 발이 묶였다. 이날 또 다른 항공편마저 운행이 취소되자 물리적으로 대회 출전이 어렵다고 판단, 대회에 임하지 않기로 했다.
다음달 4일부터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치러질 세계주니어쇼트트랙 선수권 대회 출전 역시 불투명하다. 1일까지 항공편이 마련되면 참가한다는 방침이지만, 지금으로서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3월12일 시작하는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 출전 역시 추후 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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