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쇼트트랙 1000m 銀 따고 오열한 이유? “감정 터져…숙소 가서도”

  • 뉴스1
  • 입력 2022년 3월 3일 10시 11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최민정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은메달을 딴 후 오열한 이유를 이야기했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 최민정, 박지윤, 이유빈, 서휘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민정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뒤 울음을 터트렸다. 그는 오열한 이유에 대해 “메달을 정말 어렵게 따서 기쁜 것과 힘들게 고생한 데 대한 눈물이랑 아쉬움 한 스푼이 있었다”면서 “여러 가지 감정이 빵 터져서 숙소 가서도 계속 울었다”고 했다.

최민정은 감정이 없는 표정으로 잘 알려졌다. 그는 “고1부터 대표팀 생활을 했다”라며 “감정을 보이는 순간 저에게 약점이 될 수 있어서 절제하는 것이 익숙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1000m 메달 따고 정말 많이 울었고, 울고 나니까 정말 후련했다”며 “어떻게 해야 잘 받아들이고 털어낼 수 있는지 배웠다”고 이야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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