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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英 매체 “중국, 우크라이나 지지한 EPL 중계 취소”
뉴시스
업데이트
2022-03-05 11:45
2022년 3월 5일 11시 45분
입력
2022-03-05 11:44
2022년 3월 5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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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지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중계방송을 하지 않기로 했다.
영국 BBC는 5일(한국시간) “중국 TV 중계권사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기로 한 EPL 경기를 중계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근 EPL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하며 우크라이나와의 연대를 선언했다.
당장 이번 주말부터 EPL 20개 구단 주장이 차는 완장 색깔을 우크라이나 국기 색깔인 노란색과 파란색 조합으로 만든다.
또 경기장 대형 스크린에 우크라이나 국기 색상을 배경으로 띄우고, 광고판 등에는 응원 메시지를 표출하기로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는 중국은 EPL의 움직임에 결국 중계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PL 사무국은 중국의 중계 철회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19년에도 아스널의 독일 출신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중국 내 위구르족 인권에 대한 게시물을 올리자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의 중계를 제외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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