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안세영(삼성생명)이 올해 처음 출전한 국제 대회 ‘2022 독일오픈배드민턴대회’ 4강전에서 중국의 허빙자오에 패해 탈락했다.
안세영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뮐하임에서 열린 대회 5일 차 여자 단식 4강전에서 허빙자오에 0-2(12-21 15-21)로 석패, 공동 3위를 기록했다. 8강에서 캐나다의 미셸 리를 완파하고 좋은 흐름을 보였던 안세영은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승 문턱에서 좌절을 맛봤다.
안세영은 초반 4-13으로 크게 뒤지며 승기를 내줬고, 결국 이를 극복하지 못하며 1세트를 패했다.
2세트에선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 12-9로 앞섰으나, 막판 범실이 쏟아져 2세트 마저 내줬다.
안세영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2022 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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