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말리는 풀세트 접전 끝에 3위 잡은 선두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17일 03시 00분


대한항공, 우리카드 누르고 6연승
승점 5 차로 KB손보 추격 따돌려
남은 4경기 승점 8 따면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꺾고 6연승을 달렸다.

대한항공은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방문경기에서 우리카드를 3-2(25-21, 18-25, 25-23, 23-25, 15-10)로 제압했다. 6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승점 63(21승 11패)을 확보해 2위 KB손해보험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를 지켰다. 대한항공은 남은 4경기에서 승점 8만 따내면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를 달성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이날 에이스 정지석이 컨디션 난조로 흔들렸지만 링컨(21점)과 곽승석(16점), 임재영(12점·사진), 임동혁(11점) 등 주요 선수들이 골고루 활약해 승리했다. 특히 임재영의 활약이 돋보였다. 임재영은 이날 2세트부터 코트를 누비며 프로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득점(12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 토미 감독은 “임재영은 올 한 해 스스로 많이 변하고 발전했다”며 “그런 노력을 코트에서 잘 보여줬다. 운이 좋아 나아진 게 아니고 노력 때문이다”고 극찬했다.

반면 4위 한국전력에 ‘봄 배구’ 준플레이오프 추격을 받는 우리카드는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외국인 에이스 알렉스가 트리플 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 공격 각 3개 이상)을 달성하며 23점을 올렸고 이강원(17득점)과 김재휘(13득점)가 선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배구#대한항공#임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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