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진 SSG 크론, 5번째 시범경기서 첫 홈런

  • 뉴스1
  • 입력 2022년 3월 18일 14시 36분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초 무사 1루상황 SSG 크론이 투런홈런을 친 뒤 전형도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2022.3.18/뉴스1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초 무사 1루상황 SSG 크론이 투런홈런을 친 뒤 전형도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2022.3.18/뉴스1
SSG 랜더스의 새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29)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만들었다.

크론은 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SSG 크론은 전날(17일)까지 4번의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만들어 내지 못하며 애를 먹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크론은 상대 선발 타일러 애플러의 5구 133㎞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4회초 무사 1루에서 나선 두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백진수의 121㎞ 짜리 커브를 쳐 비거리 125m의 중월 투런 홈런을 터트리면서 2타점을 책임졌다.

크론은 2014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14라운드 420순위로 지명됐다. 2019년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82경기에 나가 101안타 38홈런 OPS(출루율+장타율) 1.226의 성적을 거뒀고, 트리플A PCL 리그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이후 빅리거가 된 크론은 MLB 통산 47경기 타율 0.170 6홈런 16타점 OPS 0.665의 발자취를 남겼다.

크론은 지난 시즌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를 거쳐 올해 SSG에 둥지를 틀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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