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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노승열, 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39위…번즈 대회 2연패 성공
뉴스1
업데이트
2022-03-21 08:44
2022년 3월 21일 08시 44분
입력
2022-03-21 08:44
2022년 3월 21일 0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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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31·지벤트)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78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선전하며 공동 39위로 대회를 마쳤다.
노승열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34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공동 39위를 마크했다. 3라운드에서 2타를 잃으며 흔들린 것이 아쉬웠지만 마지막 날 좋은 경기력으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노승열은 1번홀(파5)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5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 라운드에서도 노승열은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11번홀(파5), 14번홀(파5) 등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15번홀(파3)에서 1온에 실패하면서 보기에 그쳤다.
노승열은 남은 3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은 디펜딩 챔피언 샘 번즈(미국)가 차지했다. 번즈는 연장 접전 끝에 데이비스 라일리(미국)를 제치고 대회 2연패 및 PGA투어 통산 3승에 성공했다.
번즈는 이날 2타를 줄이며 라일리와 나란히 17언더파 267타로 정규 라운드를 마쳐 연장 승부를 펼쳤는데, 2차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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