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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그 경기장에 다시 섰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2-03-30 10:19
2022년 3월 30일 10시 19분
입력
2022-03-30 10:19
2022년 3월 30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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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축구 국가대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9개월 전, 아픈 기억을 극복하고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그 경기장에서 다시 우뚝 섰다. 주장 완장을 차고 골까지 터뜨렸다.
에릭센은 30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12분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덴마크의 3-0 승리에 일조했다.
대단한 정신력이자 감동적인 장면이다. 에릭센에게 이날 경기는 평범한 평가전이 아니었다.
에릭센은 지난해 6월 이 경기장에서 열린 핀란드와 유로2020 조별리그 경기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지며 생사를 오갔다.
그라운드에서 심폐소생술을 통해 위기를 넘겼고, 이후 병원에서 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았다. 세계 축구 팬들이 모두 놀랐을 만큼 안타까운 장면이었다.
당시 소속팀이었던 세리에A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계약을 해지했지만 에릭센은 복귀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고, 개인운동으로 몸을 만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올해 1월 잉글랜드 브렌트퍼드와 사인하며 그라운드 복귀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 27일 네덜란드와 평가전에서 대표팀 복귀전을 치렀고, 이날 자신이 쓰러졌던 경기장 위에 다시 서며 인간승리의 드라마를 썼다.
지난해 큰 충격을 받았던 덴마크 팬들은 주장 완장을 차고 돌아온 에릭센을 열렬히 응원하며 복귀를 환영했다. 에릭센은 2-0으로 앞선 후반 12분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에릭센은 “이 곳에 돌아와 큰 환영을 받았다. 골까지 넣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과거에도 주장으로 출전한 적은 있지만 파르켄에선 처음이다. 특별한 느낌이다. 자랑스럽다”고 했다.
덴마크는 험난한 유럽 지역예선을 뚫고 올해 11월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시련을 겪었던 에릭센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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