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이유빈, 세계선수권 불참…“몸 상태 때문”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1일 15시 59분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이유빈(연세대)이 이달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한다.

이유빈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지난해 말) ISU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 때부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때까지 점점 몸 상태가 안 좋아졌다”며 “베이징동계올림픽이 끝난 후 원인을 찾고자 병원에 다녔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을 다니면서 세계선수권을 준비하기에는 무리라고 생각해 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치료에 전념하기로 했다”며 “선수로서 세계선수권은 중요한 대회다. 참가하고 싶지만, 몸 상태를 무시할 수 없어 고민 끝에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유빈이 기권하면서 2021~2022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2차 선발전에서 7위에 오른 박지윤(의정부시청)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여자 대표팀에서 최민정(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김아랑(고양시청)이 개인전과 계주에 나서고, 서휘민(고려대)과 박지윤은 계주 멤버로 뛴다.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은 이달 8~10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다. 대표팀은 3일 출국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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