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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벤투 감독 “월드컵서 쉬운 조는 없다…포르투갈·우루과이가 강팀”
뉴스1
업데이트
2022-04-03 09:17
2022년 4월 3일 09시 17분
입력
2022-04-03 09:17
2022년 4월 3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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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그룹 H로 편성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 News1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H조에 묶인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 추첨 결과를 두고 “월드컵에서 쉬운 조 편성은 없다”고 평가했다.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 결과 한국(FIFA 랭킹 29위)은 H조에서 포르투갈(8위), 우루과이(13위), 가나(60위)와 경쟁한다.
죽음의 조를 피했다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그렇다고 낙관할 수 있는 조 편성은 아니라는 평가다.
벤투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을 통해 “(우리는) 어려운 그룹에 속했고,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H조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월드컵에서 쉬운 조는 없다”며 “월드컵 결승에 오르기 위해서는 기적을 바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한국은 11월24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어 11월28일 가나, 12월3일 포르투갈과 차례로 상대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같은 장소인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또한 포르투갈 국적의 벤투 감독이 조별리그에서 조국을 상대하게 된 것도 흥미롭다.
현역 시절 포르투갈 대표로 2002 한일 월드컵에 출전했던 벤투 감독은 선수 은퇴 후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포르투갈 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벤투 감독의 후임으로 2014년부터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르투갈 주장으로 5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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