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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벤투호 경계대상’ 수아레스·펠릭스, 알라베스전서 멀티골 폭발
뉴스1
업데이트
2022-04-03 11:14
2022년 4월 3일 11시 14분
입력
2022-04-03 11:14
2022년 4월 3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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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호의 경계대상이 된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와 주앙 펠릭스(포르투갈)가 나란히 멀티골을 터트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알라베스와의 2021-22시즌 라리가 홈경기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펠릭스와 수아레스는 각각 2골을 넣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둘은 오는 11월21일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벤투호와 맞대결을 펼칠 선수이기도 하다.
지난 2일 진행된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에서 한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묶였다. 11월24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고, 28일 가나와 2차전, 12월2일 포르투갈과 3차전을 치른다.
수아레스는 35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준수한 골 결정력을 보이고 있다. 수아레스는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2골을 넣으며 2-1 승리를 견인한 바 있다.
리버풀(잉글랜드), 바르셀로나(스페인)를 거쳐 2020-21시즌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 21골을 넣었고, 올 시즌에도 1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포르투갈의 신성 펠릭스는 올 시즌 8골 4도움을 올리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디오고 조타(리버풀)와 함께 포르투갈에서 경계해야 하는 공격수다.
펠릭스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11분 만에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가볍게 헤딩으로 돌려 세우며 골망을 흔들었다.
수아레스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30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침착한 슈팅으로 골 네트를 갈랐다.
펠릭스는 후반 37분 멀티골을 넣으며 포효했고, 수아레스도 후반 45분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놓치지 않는 깔끔한 마무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7승6무7패(승점 57)가 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경기 덜 치른 2위 세비야(승점 57)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세비야 +21, AT마드리드 +20)에서 밀려 3위에 자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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