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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치열한 EPL 선두 싸움, 1위 맨시티·2위 리버풀 나란히 승리…1점 차
뉴스1
업데이트
2022-04-03 11:33
2022년 4월 3일 11시 33분
입력
2022-04-03 11:33
2022년 4월 3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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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 자리를 놓고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1위 맨시티와 2위 리버풀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면서 두 팀의 간격은 승점 1점 차를 유지했다.
리버풀은 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왓포드와의 홈경기에서 디오고 조타와 파비뉴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다.
리버풀은 조타가 전반 22분 조 고메스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조타는 한국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에서 상대할 포르투갈의 간판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조타는 리그 14호골(1도움)을 기록하며 손흥민(토트넘·13골)을 제치고 득점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팀 동료인 모하메드 살라(20골)다.
리버풀은 후반 44분 파비뉴가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마무리, 2골 차 승리로 맨시티를 추격했다.
리버풀이 승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맨시티도 번리 원정에서 2-0 승리를 따냈다.
맨시티는 전반 5분 만에 라힘 스털링의 도움을 받은 케빈 데 브라위너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고, 전반 25분 일카이 귄도안의 추가골이 나오며 승기를 잡았다.
2골 차로 승리한 맨시티는 리버풀의 추격을 따돌리고 다시 1위로 올라섰다.
30경기를 소화한 상황에서 맨시티는 23승4무3패(승점 73)로 선두, 리버풀이 22승6무2패(승점 72)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맨시티는 2017-18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차례 정상에 오르며 EPL 최강 팀으로 자리를 굳혔다. 리버풀은 2019-20시즌 맨시티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오는 11일 맨체스터에서 우승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1위 경쟁은 시즌 막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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