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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출전…“목표는 우승”
뉴스1
업데이트
2022-04-06 08:14
2022년 4월 6일 08시 14분
입력
2022-04-06 07:37
2022년 4월 6일 0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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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약 1년 4개월의 긴 공백 끝에 필드로 돌아온다.
우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로서는 대회에 나설 수 있을 것 같다”며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우즈는 2021년 2월 자동차 전복 사고로 다리를 크게 다쳤다. 이후 치열하게 재활한 우즈는 약 1년4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복귀하게 됐다.
우즈는 일찌감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훈련을 실시해왔고 300야드가 넘는 장타를 터트리는 등 경기력에도 크게 문제가 없어 보였다.
관건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심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을 걸어 다니면서 경기할 수 있는지다.
우즈는 “코스에서 평평한 지역은 18번홀 티박스뿐인 것 같다”고 에둘러 어려움을 전한 뒤 “경기를 치른 다음 날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복귀를 결심한 우즈의 목표는 우승이다. 우즈는 15번의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는데 마스터스에서 5번 정상에 섰다.
우즈는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복귀했다”며 “골프에 한해서 신체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다. 72홀은 매우 긴 여정이지만 나는 도전에 맞설 준비가 됐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라운드 조편성을 발표했다. 우즈는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호아킨 니만(칠레) 등과 함께 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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