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스포츠
만35세 수장, 창단 첫 2년 연속 통합 우승 안겼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2-04-09 17:38
2022년 4월 9일 17시 38분
입력
2022-04-09 17:38
2022년 4월 9일 17시 38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올해도 대한항공의 비행은 완벽했다.
대한항공은 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 3차전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22-25 24-26 25-19 23-21)로 이겼다.
앞선 두 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3시간이 넘는 혈투가 벌어진 3차전을 잡고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창단 최초 2년 연속 통합 우승 쾌거다.
대한항공은 2020~2021시즌 창단 후 처음으로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올해도 정규리그 1위 자리를 지켜낸 대한항공은 챔프전까지 제패, 구단의 새 역사를 썼다.
V-리그 전체로 보면 2011~2012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3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거둔 삼성화재에 이어 두 번째 대기록이다.
2017~2018시즌 구단 최초 챔프전 우승을 경험한 대한항공은 세 번째 별을 달게 됐다.
올해 대한항공은 새 기장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과 고공비행을 했다. 만 35세의 젊은 감독은 역대 최연소 정규리그 1위 사령탑 기록에 이어 최연소 챔프전 우승 감독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부상으로 조기에 선수 생활을 접고 만 23세인 2010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틸리카이넨 감독은 폴란드 리그에서 세 차례나 제패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일본 나고야 울프독스를 통해 4년 간 아시아 배구를 접하며 시야를 넓혔다.
이후 대한항공의 러브콜을 받은 틸리카이넨 감독은 2021~2022시즌 V-리그 도전을 택했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인 대한항공은 틸리카이넨 감독 부임 후 젊은 선수들과 끊임없는 소통으로 팀을 더 탄탄하게 만들었다. 주전 선수뿐만 아니라 백업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기용하며 전반적인 성장까지 이뤄냈단 평가다.
스피드 배구를 입혀 팀 컬러도 확실히 했다. 속도가 붙으며 범실은 늘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조직력이 더 살아나며 빠른 배구로 상대를 압도했다.
대한항공은 플레이오프 통과로 기세가 한껏 오른 KB손해보험의 기세에 고전했다.
특히 케이타를 막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운 케이타는 세 경기 내내 엄청난 괴력을 쏟아냈다.
케이타는 2차전 3세트 19-24를 뒤집으면서 대한항공 쪽으로 넘어갈 뻔 했던 분위기를 되찾았다. 3차전에서도 무려 57점이라는 괴력으로 대한항공을 끝까지 괴롭혔다.
흐름은 빼앗겼지만 대한항공은 결과까지 넘겨주진 않았다. 대한항공은 5세트 22-21에서 곽승석이 케이타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챔프전을 앞두고 “케이타의 쇼가 아닌 대한항공의 쇼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의 말은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케이타의 쇼가 아닐 것’이라는 말은 적중하지 않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우승컵을 가져오면서 틸리카이넨 감독은 ‘대한항공의 쇼가 될 것’이라는 약속을 지켰다.
[서울=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정용진, 韓 기업인 최초로 트럼프 만났다… 15분간 면담
“尹 체포하라” 탄핵 가결 후 전국서 집회…보수 단체도 “퇴진 반대”
독일 크리스마스마켓 차량 돌진 테러 사망자 5명으로 늘어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