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 ‘타율 0.500’ 유지…팀은 2-13 대패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12일 11시 03분


최지만(31·탬파베이)이 지난 경기에 이어 또 다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개막 3연승 후 첫 패배를 당했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와 함께 4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간 최지만은 타율 0.500, OPS(출루율+장타율) 1.215로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최지만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말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5구째 만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1루 땅볼에 그쳤다.

6회 1사 1루에서 들어선 3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잭 잭슨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 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2사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나선 8회에는 A…J. 퍽의 6구를 당겨쳐 1타점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최지만의 활약에도 탬파베이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마운드가 무너지며 2-13패로 졌다. 1회와 2회 각각 4점씩을 내준 것을 만회하지 못했다.

이로써 개막 3연승을 질주하던 탬파베이는 시즌 첫 패를 당하며 기세가 다소 꺾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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