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4경기 만에 유격수 선발…에이브럼스는 우익수 출전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16일 09시 12분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4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상대팀의 우완 투수가 선발 등판하는 경기에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것은 시즌 처음이다.

김하성은 16일 오전 10시4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킨 것은 지난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4경기 만이다. 김하성은 팀이 2-13으로 대패했던 13일 경기에는 교체로 출전했고, 14일과 15일 경기에는 결장했다.

특이점은 애틀랜타 선발이 우완 투수 카일 라이트라는 것이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뒤 유격수에 김하성과 C.J. 에이브럼스를 플래툰으로 기용하고 있다.

상대팀 선발이 우완 투수면 에이브럼스가, 좌완 투수면 김하성이 먼저 나섰다. 그런데 우완 투수 라이트가 선발 등판하는 이날 경기에서는 김하성과 에이브럼스를 모두 선발 출전시켰다. 전날 메이저리그 1호 홈런을 쳤던 에이브럼스는 8번 타자 우익수로 뛴다.

김하성은 올해 메이저리그 4경기에 나가 타율 0.200(5타수 1안타) 출루율 0.385를 기록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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