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PAOK가 공개한 영상은 이날 경기 후 코트에서 이뤄진 인터뷰 중 일부다.
V-리그 최고 스타로 손꼽히던 이다영은 학폭 논란 속 국내 무대에서 사실상 퇴출당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쌍둥이 언니 이재영과 함께 PAOK로 이적, 새출발에 나섰다.
이재영은 고질적 무릎 부상으로 한 달 여 만에 중도 귀국했지만 이다영은 계속 팀에 남아 활약했다. 정규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에 뛰어든 PAOK는 4강에 오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팬들도 이다영의 활약을 응원하고 있다. PAOK가 공개한 AEK 아테네와 2차전 모습 중에는 경기장에 걸린 이다영 응원 현수막도 있다.
이다영의 사진으로 꾸며진 이 현수막에는 “세계 최고의 세터, 우리는 항상 이다영과 함께 있을 것”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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