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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류현진, 가볍게 투구 훈련…마이너 재활 등판 거칠 듯
뉴시스
업데이트
2022-04-23 13:17
2022년 4월 23일 13시 17분
입력
2022-04-23 13:16
2022년 4월 23일 1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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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른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가볍게 공을 던졌다. 훈련을 시작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토론토 3선발로 이번 시즌을 시작한 류현진은 두 차례 등판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는 3⅓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해 5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내주고 6실점했다.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는 4이닝 6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무너졌다.
타선 도움 덕에 패전을 기록하지는 않았으나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3.50까지 올라갔다.
류현진은 17일 오클랜드전에서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90.2마일(약 145.2㎞), 평균 구속 88.7마일(142.7㎞)에 그칠 만큼 구속 저하가 뚜렷했다.
17일 등판 이후 류현진은 팔뚝 통증을 호소해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가볍게 캐치볼을 하며 복귀 준비를 시작한 류현진은 불펜 투구가 가능해지면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넷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이 빅리그에 합류하기 전 적어도 한 차례 이상 마이너리그 경기에 재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류현진이 재활과 마이너리그 경기 등판을 마치면 빅리그 복귀 시기가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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