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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황의조 74분’ 보르도, 낭트에 3-5 역전패…3연속 무승
뉴스1
업데이트
2022-04-25 00:28
2022년 4월 25일 00시 28분
입력
2022-04-25 00:28
2022년 4월 25일 0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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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보르도의 황의조가 선발 출전했지만 침묵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보르도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2021-22 프랑스 리그1 34라운드에서 3-5 역전패를 당했다.
최근 3경기에서 1무2패로 승리를 챙기지 못한 보르도는 5승12무17패(승점 27)가 되며 19위에 머물렀다. 최하위 메츠(4승12무18패·승점 24)와는 3점 차에 불과하다. 프랑스 리그1은 리그 19위, 20위는 자동으로 강등된다.
낭트는 기분 좋은 역전승을 챙기며 14승8무12패(승덤 50)로 9위를 마크했다.
지난 21일 생테티엔과의 경기에 경고누적으로 결장했던 황의조는 이날 선발 출전, 74분을 소화했지만 득점에 실패, 아쉬움을 남겼다. 황의조는 올 시즌 1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보르도는 전반 6분 음바예 니앙의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기세를 높인 보르도는 전반 18분 자바이로 딜로선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후반 들어 보르도의 수비가 흔들리자 낭트는 후반 2분 칼리파 쿨리발리의 득점으로 1골을 만회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낭트는 후반 6분 보르도의 히카르도 망가스의 자책골로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잔류에 도전하는 보르도도 이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후반 23분 에녹 콰텡이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로 절묘하게 공을 감아 차 득점에 성공, 보르도는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보르도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낭트는 5분 뒤 쿨리발리의 헤딩골로 다시 3-3 동점을 만들었다.
보르도는 후반 29분 황의조를 빼고 티볼트 클리제를 투입했는데 이 교체는 악수가 됐다. 황의조가 빠지며 어수선해진 보르도는 후반 31분 모제스 시몬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보르도는 후반 43분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지미 브리앙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막혀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기세를 높인 낭트는 후반 44분 터진 오스만 부카리의 헤딩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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