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여전히 힘겨운 아스널과의 4위 경쟁…“UCL 출전 확률 30%”

  • 뉴스1
  • 입력 2022년 5월 2일 14시 36분


손흥민(30)의 토트넘 홋스퍼가 레스터시티전 완승에도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1-22 EPL 35라운드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2골 1도움의 원맨쇼를 펼쳤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19승4무11패(승점 61)를 기록, 4위 아스널(승점 63)에 2점 뒤진 5위에 자리했다.

데이터 전문업체 ‘파이브서티에잇’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토트넘의 UCL 진출 확률은 오히려 하락했다. 34%였던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낼 확률은 레스터전 승리 후 30%가 됐다.

반면 아스널은 UCL 출전 확률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전 66%였던 UCL 출전 확률은 70%까지 상승했다. 이날 아스널은 웨스트햄을 2-1로 눌렀다.

매체의 예상처럼 토트넘의 향후 일정은 만만치 않다.

오는 8일 리버풀 원정을 떠난 뒤 13일 런던 안방에서 아스널과 맞대결을 벌인다.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와 이번 시즌 1위 경쟁을 하고 있는 강팀으로 최근 15경기 무패(13승2무)를 달리고 있다.

리버풀과 끝난 뒤 만나는 아스널전 또한 UCL 출전권이 걸린 가장 중요한 매치다.

강팀과의 2연전을 마친 토트넘은 15일 번리와 홈경기, 23일 노리치 시티와 원정 최종전을 갖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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